[전시] 와와돔

2023년 6월 21일 — 2023년 7월 2일
13:00-18:00 (휴무 없음)
Faction (서울시 성북구 삼선교로 78 지하 1층)

주최 | 팩션
작가 | 엄지윤 연나연
기획 | 이름 


《와와돔》은 서사가 흘러가는 과정 속에서 발견되는 심상과 상징을 선보인다. 〈와와돔〉과 〈펭귄영상〉은 작가 개인의 서사가 아닌 각각 나쓰메 소세키의 『몽십야』 중 「제칠야」, 베르너 헤어조크의 〈세상 끝과의 조우〉로부터 빌려온 것이다. 그와 별개로 두 작업 속에서 발견되는 심상과 상징은 사적인 면모를 내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작가는 화자의 자리에서 빠져나가는 동시에 상징에 고유명을 붙인다. 《와와돔》에서 보이는 사적인 상징은 거대한 스크린으로 공간을 점유하며 새로운 관계를 전개한다.

엄지윤(1997, 서울), 연나연(1999, 서울)은 협업의 가능태를 찾아가며, 퍼포먼스와 퍼포먼스를 요소로 한 영상에 관심이 있다. 둘은 공동작업에서 선택이 보편화되는 문제를 직면하여 각자의 필요를 가지고 별개 영역을 결정짓길 시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