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바디 프로필
2024.5.4-5.17
13:00~18:00, 월.화 휴무
Faction(서울시 성북구 삼선교로 78, B1)
기획: 김동우
작가: 이상은, 나오미 헉슬리(미국), 아누샤 모타샤미(이란), 지이호(박지호)
포스터: 김유정
팩션은 2024년 5월 4일부터 17일까지 김동우 기획전 《바디 프로필》을 개최한다. 회화, 조각, 설치를 아우르는 작가 4인의 작품 8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신진 기획자 김동우의 첫 기획전이자 한국, 미국, 이란의 신진 작가를 한 자리에서 소개하는 국제 교류전이다. 전시는 신체 근육을 가꿔 사진을 찍고 이를 SNS에 과시하는 ‘바디 프로필’ 유행에서 착안했다. 젊은 세대에게 바디 프로필은 몸을 가꾸는 것보다 사진을 찍고 과시하는 게 중요한 ‘자기 충족적 행위’로, 이번 기획은 몸으로부터 출발한 작업과 전시를 하나의 ‘바디 프로필’로 정의한다. 전시는 이같은 재귀적인 방식으로 청년 세대가 스스로의 신체를 사물화, 대상화하는 현상을 일종의 증상이라 여기고 자조적인 시선으로 풀어낸다. 전시장에 은근하게 퍼지는 땀 냄새부터 물 소리, 발칙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그림까지, 오감을 자극하는 작품은 21세기 미디어에 성행하는 ‘젊은 몸’이란 관념을 다층적으로 소환한다.
2024.5.4-5.17
13:00~18:00, 월.화 휴무
Faction(서울시 성북구 삼선교로 78, B1)
기획: 김동우
작가: 이상은, 나오미 헉슬리(미국), 아누샤 모타샤미(이란), 지이호(박지호)
포스터: 김유정
팩션은 2024년 5월 4일부터 17일까지 김동우 기획전 《바디 프로필》을 개최한다. 회화, 조각, 설치를 아우르는 작가 4인의 작품 8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신진 기획자 김동우의 첫 기획전이자 한국, 미국, 이란의 신진 작가를 한 자리에서 소개하는 국제 교류전이다. 전시는 신체 근육을 가꿔 사진을 찍고 이를 SNS에 과시하는 ‘바디 프로필’ 유행에서 착안했다. 젊은 세대에게 바디 프로필은 몸을 가꾸는 것보다 사진을 찍고 과시하는 게 중요한 ‘자기 충족적 행위’로, 이번 기획은 몸으로부터 출발한 작업과 전시를 하나의 ‘바디 프로필’로 정의한다. 전시는 이같은 재귀적인 방식으로 청년 세대가 스스로의 신체를 사물화, 대상화하는 현상을 일종의 증상이라 여기고 자조적인 시선으로 풀어낸다. 전시장에 은근하게 퍼지는 땀 냄새부터 물 소리, 발칙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그림까지, 오감을 자극하는 작품은 21세기 미디어에 성행하는 ‘젊은 몸’이란 관념을 다층적으로 소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