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미지》

2024. 8. 3-18
13:00~18:00 (월.화 휴무)
Faction(서울시 성북구 삼선교로 78, B1)
(별도의 오프닝 행사는 없습니다)

주최 및 참여| 남서정, 배주현
포스터 디자인| 배주현
서문 도움| 신혜인 

≪미지(未地)≫는 땅에서 출발해 ‘알 수 없는(未知)’ 상황을 마주하며 ‘땅이 아닌(未地)’ 세계에 이르는 두 작가 남서정과 배주현의 실험적인 여정이다. “비가 흙을 만나 진흙을 만들고, 바람이 모래를 만나 모래 언덕을 쌓고, 눈이 얼음을 만나 지표면을 하얗게 덮는¹” 가변적인 땅에서 둘은 출발한다. 이들은 결코 굳어진 지층에 안착하지 않으며, 회화의 조형적 어법을 통해 너머의 땅을 발굴한다.

1)팀 잉골드, 『조응』 中